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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100대명산이야기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

by 화난개미 201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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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며 




여름에는 계곡으로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서 찾아오시는 곳입니다. 




새벽 일찍 출발해서 7시전에 도착해보니 주차장 입장료 받는 분이 출근을 안하셔서 주차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대둔산 도립공원의 메인 입구로 케이블카있는 방향으로 급경사의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등산로가 등장합니다. ㅎㅎㅎ







이날은 안개도 좀 심한편이고 대둔산 계곡에 습기가 많아서 길도 미끄럽고 더워서 힘들었습니다. 



대둔산은 계룡산 마지막 30분코스 같은 길을 1시간 반이상씩 이어지는 급경사 코스입니다. 








대둔산은 아주 높은 산이 아니여서 중간중간에 절도 있고 휴게소도 있어서 쉬어가면서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 일찍이라 연 휴게소는 없고 먹을걸 제대로 준비를 안해서 금방허기져서 고생했네요. ㅋㅋㅋ








동심바위는 신라 문무왕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곳인데요. 




나무에 가려져서 사진처럼 바로 보이진 않지만 오르다보면 동심바위가 보입니다. 








해발 610m 이지만 아직도 금강구름다리/삼성계단 갈림길까진 많이 남았네요. 





땀을 비오듯 흘리며 이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삼선계단과 케이블카 갈림길에서 삼선계단을 향해서 다시 한번 오르막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대둔산의 명물 중에 하나인 삼선계단입니다. 한 줄로 일방통행으로 올라가는 다리이구요. 



한번에 오를 수 있는 인원 수도 제한이 있습니다. 




안전장치가 되어 있지만 오르시면서 바닥을 보시면 절벽이라 무섭습니다. ㄷㄷㄷ








드디어 정상 도착 878m 높이의 대둔산에 도착했습니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해있습니다. 



유등천(柳等川)·장선천(長仙川)·벌곡천(伐谷川)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장기간 두부침식(頭部侵蝕)을 받아 곳곳에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천천히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정상에 오르기전에 마지막 계단 데크!! 



이걸로 오를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ㅋㅋㅋ







경사가 심해서 무릎이나 관절이 안좋으신 분들은 대둔산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돌들이 일정치가 않고 너무 빼곡해서 좀 힘든 감이있습니다. 









하산길에는 구름다리 방향으로 틀어서 구름다리 건너서 대둔산의 풍경을 담아봤는데요. 




단풍이 이쁜 가을에 날씨가 좋은 날에 온다면 진짜 이쁠 것 같습니다. 







‘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뜻하는 대둔산은 구름다리까지 구경하고 바로 옆의 케이블카로 하산!!



무릎이 아작날 것 같은 무서움이 들어서 ㄷㄷㄷㄷ






대둔산 케이블카는 편도 성인 6000원입니다. 그런데 왕복은 9000원이네요. 왠지 손해본 기분이지만 어쩔 수 없죠 ㅋ



참고로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오전 9시 부터 하절기는 오후 6시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입니다. 



케이블카 정류장에는 화장실은 물론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둔산 공원입구의 음식점은 산을 오르면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당연히 팔고 있고 



인삼튀김을 팔고 있었습니다. 



우와 ~~ 완전 신나서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개당 2000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만원짜리가 없어서 3뿌리와 서비스로 쑥갓 튀김과 튀김 찍어먹는 달달한 소스랑 시켜서 먹었는데



인삼을 먹으면 왠지 기운이 솟아오르는 느낌 다들 아시죠 ^^ 



대둔산 도립공원은 왕복 산행은 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 될 듯합니다. 



전 마지막에 케이블카를 타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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