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입니다. 현재는 시립공원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구요. 화장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천마산 관리사무소를 지나서 올라가면 등산의 시작입니다.
천마산 초입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구름다리입니다. 물론 흔들거려야 좀더 스릴있고 재미도 있지만 이곳의 다리는
그냥 안전한 형태입니다.
산정상으로 가는길은 옆의 길도 있지만 재미삼아 한번 건너보는 것도 좋습니다.
천마사 정상을 향해서 이정표를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천마산을 오르는 중간 중간에는 약수터도 있고 샘도 있습니다.
모두 시에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먹을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천마산의 정상과 이어진 능선은 이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정상까지 1.4km가 남았는데요..
흠 이제부터가 진짜 힘든 산행입니다.
천마산은 남양주시의 가운데 위치한 산이다보니 산위에서 내려다보면 산들이 아파트를 품고 있는 듯하게 보입니다.
천마산 정상까지 559m가 남았네요. ㅎㅎㅎㅎ
천마산이 그리 험하지 않은 산이라고 오신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곳곳에 이런 곳들이 정상에 가까울 수록 나타나곤 합니다. ㅎㅎ
천마산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쪽 펴고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주며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조선 시대 때 임꺽정이 이곳에다 본거지를 두고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고려 말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산세를 살펴보니 산이 높고 아주 험준해서 지나가는 농부에게 산 이름을 물어보았는데
그 농부는 "소인은 무식하여 잘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이성계는 혼잣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이 홀(笏)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 자만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라고 한 데서
'천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양주시 천마산은 길이 어렵지 않아서 이정표를 따라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천마산등산시간은 3시간 13분 정도 걸려구요. 전체거리는 5.44km 정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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