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은 작은 산이지만 국립공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될 정도로
골이 모두 돌로 이루어져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며 샘과 폭포도 지극히 아름다운 산입니다.
국립공원의 주차장은 단풍이 이쁜 성수기에는 주차료를 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주왕산의 대전사와 어우려져 이쁘게 보입니다.
주왕산의 입장료는 2800원입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카드결제가 되었습니다. ㅎㅎ
대전사 뒤편에 솟은 흰 바위봉우리는 마치 사이좋은 형제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이 봉우리가 주왕산 산세의 특이함을 대표하는 기암입니다.
대전사를 지나서 저는 주왕산의 정상을 향해서 바로 올라갔습니다.
주왕산까지는 2km 지만 난이는도 좀 있습니다.
정상이 목적이시라면 정상을 찍고 돌아서 내려오시는게 좋습니다
주왕산 일대는 예부터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렸다. 그 병풍 같은 봉우리들 사이 남서쪽으로 흐르는 주방천 상류인 주방계곡의 이쪽저쪽으로
아들바위ㆍ시루봉ㆍ학소대ㆍ향로봉 등 생김새를 따라 이름 붙인 봉우리가 많습니다.
주왕산은 해발 720미터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그 주위로 태행산(933미터)ㆍ대둔산(875미터)ㆍ명동재(875미터)ㆍ왕거암(907미터) 등
대개 해발 600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이 둘러서 있어 산들로 병풍을 친 듯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
정상에서 하산해서 내려오면 작은 계곡들이 이어져 나옵니다.
이때가지만 해도 단풍이 남아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주왕폭포는 주왕산의 절구폭포는 주왕산응회암의 절벽에 자라는 이끼들이 멋있는 곳입니다.
용추폭포라 불리는 제1폭포
주왕산 용연폭포의 모습입니다.
주왕산은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이 스스로 후주천왕(後周天王)이라고 칭한 뒤
당나라의 도읍지였던 자안으로 쳐들어갔다가 크게 패한 뒤 쫓겨다니다가 마지막 숨어든 곳이 이곳 주왕산이었다고 한다.
주왕산 시루봉의 모습입니다.
가을의 주왕산은 방문객이 많은 곳입니다. 제가 하산했을때 아직 입구에서 들어오지 않은 인파의 모습입니다. ㅎㅎ
주왕산 등산코스는 국립공원의 주봉코스인 대전사 입구 -> 주왕산정산 -> 후리메기삼거리 -> 절구폭포 -> 용추폭포를 지나서 원점회기하였습니다.
등산거리는 숙소에서 부터 걷다보니 거리는 11.1km였습니다..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사과 자판기는 처음보는데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여행이야기 > 100대명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 용추계곡을 품고 있는 대야산 (0) | 2017.07.21 |
---|---|
남국의 소금강 영암 월출산 (0) | 2016.12.16 |
다섯 개의 연꽃잎에 싸인 연심같은 오대산 (0) | 2016.11.01 |
여러 백산 가운데 작은 백산 소백산 (0) | 2016.10.17 |
백두대간의 중심 설악산 (0) | 2016.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