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서울 근교 산행으로 소요산을 방문했습니다.
소요산은 서울에서 전철로 갈 수 있어서 가까운 곳처럼 느껴지지만 소요산역까지 가는시간은 오래걸리네요.
소요산은 974년(광종 25)에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서화담 양달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고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요산은 소요산역에서 내려서 산입구까지의 거리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야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는데 상당히 지치네요 ㅋㅋㅋㅋ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산입니다.
소요산은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요산 주민은 무료이구요 나이는 65세 이상이신 분들 또한 무료입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천원이구요. 입구 앞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를 받고 있습니다.
승용차는 2000원입니다.
소요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수많은 전설이 많은 명승지를 품고 있습니다.
처음 계곡을 오르면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곳이 하백운대입니다.
소요산의 등산코스는 크게 4개로 되어 있는데요.
전 4코스라인 중에서 공주봉으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소요산 공주봉까지는 중간중간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와의 전설이 곳곳에 깃들어 있습니다.
공주봉 높이는 526m로 소요산(586m)의 한 봉우리이입니다.
원효(元曉)가 요석공주(瑤石公主)를 위해 봉우리 이름을 공주봉이라고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주봉에서 능선을 따라서 소요산의 주봉인 의상대까지 쭈욱 가면 됩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소요산은 여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소요산 종주를 했다고 하면 백운대 3개와 나한대, 의상대 5개 봉 연속종주하는 것입니다.
나한대와 의상대가 있는데 이곳은 상백운대입니다.
의상대와 나한대를 지나서 칼바위 가기 전에 갈림길로 하산했습니다.
이쪽으로 내려가시면 선녀탕 갈림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녀탕 갈림길에서 자재암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654년(무열왕 1) 원효가 창건하여 자재암이라고 했다. 고려시대 974년(광종 25) 각규(覺圭)가 태조의 명으로 중건하여 소요사로 바꾸고,
1153년(의종 7)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각령(覺玲)이 대웅전과 요사채만을 복구하여 명맥만 이어왔습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872년(고종 9) 원공(元空)과 제암(濟庵)이 퇴락한 이 절 44칸을 모두 중창하고 영원사(靈源寺)라 하였습니다.
이때 영산전· 만월보전(滿月寶殿)·독성각·산신각·별원(別院)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1907년 화재로 만월보전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1909년 성파(性坡)와 제암이 다시 중창하고 절 이름을 자재암으로 고쳤습니다.
자재암 옆의 청량폭포를 지나서 내려오시면 시작할 때 보왔던 원효폭포를 다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소요산의 등산코스는
일주문 -> 원효폭포 -> 구절터 -> 공주봉 -> 의상대 -> 나한대 -> 갈림길 ->
선녀탕갈림길 -> 자재암 -> 원효폭포 ->일주문
소요시간은 천천히 올라가서 그런지 4시간이 걸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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